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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환경시설 벤치마킹 '러시'

용인시 수지2지구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수지환경센터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용인시와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1999년 용인시 풍덕천2동 수지2지구 택지개발 내에 국내 최초로 주민편의 환경시설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지2지구는 총 90만2천㎡(30만평) 부지에 세대수 6천700세대, 수용인구 24만5천명으로 일일 쓰레기량이 27t이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1년 365일 매일 2회 이상 신속히 수거해 깨끗한 주변 환경을 이룰 수 있으며 또한 폭설, 장마로 인한 이상기후에도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용인시의 성공적인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이 전해지면서 현재 신설되는 신도시, 재개발, 초고층아파트 등을 시행하는 자치단체나 사업주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수지환경센터 집하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수 역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부산광역시 청소행정담당 등 27명의 청소관계 공무원이 소관업무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청소행정의 발전을 위해 용인시 수지환경센터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부산광역시 직원들의 방문도 쓰레기 처리 문제가 가장 심각한 해운대해수욕장 및 신규 택지개발 예정지역에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의견을 모아 무분별한 쓰레기 처리 문제와 관련 민원에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에 따른 것이다.
올해 수지환경센터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총 방문객수는 650여명에 이르며 시에는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자문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용인시와 같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하기로 계획한 곳은 은평, 강남, 왕십리, 동작 등 서울시 뉴타운 18개지역을 비롯 판교신도시, 파주교하지구, 인천 송도신도시, 광명신도시, 김포신도시 등이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중국, 싱가폴에서도 방문했다.
시는 이 시설이 기존 인력수거 방식에 비해 수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주민들을 상대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주민호응도 조사를 3회 실시한 결과 주민의 93% 이상이 이 시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관계자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최대 장점은 수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향후 개발 예정인 흥덕지구, 보라지구, 영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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