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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올해의 선수' 선정

수원 삼성의 '거미손' 이운재가 스포츠서울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이운재는 22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18회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스포츠서울 제정.프로스펙스 협찬)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수원 삼성의 우승을 이끈 이운재는 13개 프로축구팀 감독 및 관계자와 기자단 등 78명이 참여한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총 31표를 얻어 정규리그 득점왕 모따(27표.전남)와 국내파 골잡이 우성용(20표.포항)을 제치고 골키퍼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신인에는 K리그 신인왕 문민귀(포항)가, 올해의 감독에는 지도자 생활 14년만에 첫 K리그 우승을 일궈낸 차범근 수원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또 올해의 득점왕은 정규리그와 컵대회 성적을 합산한 결과 총 19골을 넣은 노나또(대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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