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연말을 맞아 중앙정부는 물론 광역단체에서 실시하는 행정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아 화제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건축허가 등 민원처리 실태와 건축물 전산자료 정비, 건축부조리 근절 등에 대한 '건축행정건실화'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앞서 17일에는 도내 시·군의 하천의 축조, 호안, 공작물 설치 등 하천정비사업 및 유지 관리를 평가하는 하천제방정비 평가에서 올 하반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우수농촌지도기관 평가에서 장려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교통신호준수율과 사고발생율, 불법주차건수 등을 기준으로 한 '교통문화지수조사'에서 전국 83개 시 가운데 우수도시로 선정돼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 도로정비, 농정업무, 민원행정 종합평가, 재해대책, 세외수입운영평가 등 올들어서만 총 16개의 기관표창을 받아 겹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이정문 시장이 취임 초부터 주민불편 해소와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 창출을 강조하며 공무원들에게 줄기차게 주문해온 용인시 장기비전 4대전략을 성실히 이행해온 결과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올 한해 동안 홈페이지 운영과 도로정비, 세외수입 운영 등 모두 16개에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며 "7~8개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상복이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