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산물직판장의 선어, 활어, 건어물, 젖갈, 패류 등 136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단속반을 편성, 원산지 미표시, 허위표시 여부에 초점을 맞춰 지난 15일부터 이달말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또 계도유인물도 상인과 매장관계자에게 배부하며 건전한 상거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또 정상적인 원산지 거래가
정착될 때까지 내년부터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시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