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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선박·화물물동량 감소

올 한해 인천항 입항 선박 수와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선박은 1만8천71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천387척에 비해 23% 가량 줄었다.
총 물동량 역시 이 기간 1억467만5천t으로 지난해 동기 1억1천851만7천t에 비해 12% 가량 감소,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해양청이 올 한해 주력 사업으로 벌였던 '컨테이너 1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물량 확보' 또한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11월까지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84만7천773TEU로 연말까지 가도 92만TEU 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한해 인천항 입항 선박과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모래 운반선의 입항과 모래화물이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다.
인천항의 연안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점유율 약 25%)을 차지했던 모래화물은 골재채취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로 인해 지난해보다 60% 가량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량 역시 올 한해 인천항 외항에 컨테이너 터미널들이 잇따라 개장해 인천항 개항 이래 최초로 100만TEU 달성을 기대했으나 신규 화물 창출이 부진,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모래운반선 입항은 크게 줄었지만 외항선 입항의 경우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컨테이너도 당초 목표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점으로 미뤄 내년에는 100만TEU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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