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은 27일 올해의 인천지역 10대 환경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뉴스는 인천 앞바다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바닷모래 채취 중단' 및 골프장과 임대주택 단지 건설 등을 시민의 반대로 저지, 보존중인 '시민의 힘으로 지킨 소래해양생태공원', 영종.영흥도 갯벌 보전을 위한 습지보호지역지역, 에너지 절약과 재생가능한 에너지체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인천시 에너지기본 조례제정' 등이다.
또 ▲경인운하 건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굴포천 방수로 공사'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침출수로 추정되는 해양생태계 오염 ▲영흥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 ▲저어새 최대 번식지 인천 ▲환경을 외면한 인천시 도시기본계획 ▲48번 국도건설에 따른 개발 바람 논란 등도 포함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역의 10대 주요 환경뉴스를 선정, 공포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