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노동단체·학계 인사 20여명은 28일 경인방송(iTV) 사태와 관련, "방송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 인사는 이날 인천시청사 현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위원회,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iTV 법인은 시청자의 볼권리가 박탈되는 것을 막고 방송이 재개될 수 있도록 조속히 (방송중단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인천·경기지역 시민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의 기자회견문에는 '인천·경기지역 방송을 지키기 위한 지역 인사·시민사회단체' 대표자 166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