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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종이 지적도 '역사속으로'

인천시는 국내 최초로 제작된 지적도의 이용을 오는 31일 끝내고 영구 보존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제가 지난 1909년 11월17일∼1910년 2월말 전국 최초로 부평지역을 대상으로 토지조사 시범사업을 벌이면서 근대적 형태의 지적(임야)도를 만들었으며 이후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토지대장과 도면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한 지적 정보 전산관리 시스템인 필지중심토지 정보시스템(PBLIS)이 구축돼 내년 1월1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기존 지적도가 필요없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 전 지역의 지적 현황을 담은 총 1만3천418장의 지적도는 서고에 영구 보존되며, 민원인이 신청할 경우 열람이나 복사할 수 있다.
일제의 지적도 작성은 당시 문란했던 토지소유권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가가 관리할 수 있는 자료가 됐다는 의미 외에 식량확보 등 민족자본 수탈을 목적으로 했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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