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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신생팀 신한 제압 첫승

신세계 쿨캣이 신생팀 신한 에스버드를 꺾고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신세계는 29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겨울리그 첫 경기에서 특급 용병 엘레나 비어드(43점·5리바운드), 정진경(12점·6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을 86-78로 꺾었다.
신세계는 용병 비어드가 혼자 43점을 득점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정진경, 허윤자의 더불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했으며 부상에서 회복한 양정옥은 빠르게 경기흐름을 조율, 꼴찌 반란의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용병 드래프트 1순위로 들어온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엘레나 비어드는 전후 좌우를 가리지 않는 무차별 폭격으로 상대 코트를 누비며 용병 경계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1쿼터를 27-21로 앞서며 다소 여유있게 출발한 신세계는 2쿼터 후반 신한의 김나연, 한채진에게 연속 실점하며 3쿼터 종반 51-54로 역전을 당한뒤 업치락 뒤치락하는 시소게임을 펼쳤고 결국 승부의 추는 4쿼터 후반 특급 용병 비어드의 손끝에서 갈렸다.
비어드는 74-72로 팽팽하던 4쿼터 4분50초께부터 2분여간 연속으로 3골을 터뜨리며 신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2분22초를 남기고는 수비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큰 활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트레베사 겐트(19점)가 막판 분전했으나 이미 기세가 오른 신세계의 막판 질주를 막지 못했다.
신세계 김윤호 감독은 "정진경, 허윤자, 양정옥 등 고참 선수들이 2, 3쿼터에 못뛰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용병 비어드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를 할수 있었다"며 "장기 레이스를 대비해 선수 들을 골고루 기용할 예정이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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