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봉제공장 내에서 이 공장을 운영하는 박모(4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아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남편이 저녁에 집에 들어오지 않아 공장에 가 확인해 보니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공장 운영비 등으로 충당한 카드 빚 3천만원과 영업부진으로 고민해왔다는 유족 진술로 미뤄 박씨가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