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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열 명중 한 명 관람

고양문화재단(이사장 강현석 고양시장)은 지난해 9월 1일 고양시에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덕양어울림누리가 개관 4달만에 고양시민 10명중 1명이 관람객으로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어울림누리는 지난해말까지 체코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마지막으로 공연관람객 7만2천여명, 전시 관람객 1만8천여명을 기록해 총관람객 9만명이 다녀갔으며 이 수치는 고양시 인구 88만명의 10분의 1을 넘는 것.
또 개관 후 4달동안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을 합쳐 총 163회의 공연을 했으며 기획공연의 경우 평균 객석점유율 73.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장 가동율은 대극장인 어울림극장은 82.5%, 소극장인 별모래극장은 68.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개관 첫해인 2004년도는 덕양어울림누리가 어린이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개관 첫 달의 러시아 줄인형극 '서커스'를 시작으로 연극 '우리는 친구다', '체코 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등 다양한 어린이·가족 공연의 경우 평균 85%의 유료 관객점유율을 나타내 젊은 층 중심의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양시의 특성을 잘 반영해 공연을 기획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고양문화재단은 분석했다.
고양문화재단 이상만 총감독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한 도시인구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를 관람객으로 유치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며 "향후에 보다 다양한 양질의 공연과 예술교육 등을 병행해 지역의 풀뿌리 문화예술의 진흥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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