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비도심 자연부락에 대해 상수도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비급수지역의 주변개발 증가로 지하수가 고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주교동 독곶이 마을 등 21개 지역에 사업비 23억원을 투입, 상수관로를 매설하고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올해에도 벽제동 등 11개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상수도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현장조사 및 설계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조기시행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