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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사이버 범죄 30% 증가

인천지역의 지난해 사이버범죄 발생률이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고 불법복제 판매건수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이버범죄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동안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범죄는 모두 5천4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발생한 3천861건에 비해 30.7% 증가했다.
또 불법복제 판매 건수는 전년 59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8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불법복제 판매로 인한 입건은 2003년에는 6건(구속 2, 불구속 4)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133건(구속 1, 불구속 132)으로 20배이상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불법사이트 운영은 전년 117건보다 55건이 줄어든 62건으로 47%의 감소율을 보였다.
통신 및 게임 사기 유형 범죄는 모두 2천822건으로 전체 사이버 범죄 중 약 55%를 차지했고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3%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사건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에 비해 해킹 바이러스는 25%, 개인정보 침해 15.8%, 기타 13%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명예훼손 및 성폭력 등과 관련된 사이버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1.6% 낮아져 불법사이트 운영과 함께 감소된 사이버 범죄 유형에 포함됐다.
인천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준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는 등의 사기사건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통신과 게임 내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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