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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호, 맹추위속 막판 담금질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혹한의 추위와 강풍속에서 뜨거운 훈련의 열기를 뿜어냈다.
올림픽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부터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매서운 칼바람에도 아랑곳않고 1시간 30여분간 전술훈련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훈련은 오는 14일 '카타르 8개국 청소년(U-20)대표팀 초청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훈련이라서 선수들의 각오는 더욱 남달랐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의 '히어로'로 떠올랐던 박주영(고려대)은 훈련에 앞서 "카타르 대회는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의 목표인 4강진출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따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훈련에서 박성화 감독은 지난주까지 남해에서 실시했던 훈련을 최종 마무리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직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우선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세우고 다양한 상황을 연출시키며 선수들이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활약했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강진(도쿄베르디)과 오장은(FC도쿄)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함에 따라 수비조직력을 다시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박 감독은 남해전지훈련중에 새로 발탁한 수비수 변재혁(강릉농공고)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8강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결승골을 뽑아냈던 신영록(수원)을 내세웠다.
남해 전지훈련부터 호흡을 맞춘 박주영과 신영록은 이날 훈련에서도 최전방을 지키며 끈끈한 호흡을 맞추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한편 청소년대표팀은 11일 오후 9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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