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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하수처리시설 12곳 건립

 

용인시에 민자 4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7년까지 하수처리시설 12곳이 건립된다.
용인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정문 시장을 비롯 이우현 시의회의장, 정연주 대표 출자사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용인클린워터(주)와 총 사업비 및 사업시행 조건 등이 포함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용인클린워터(주)는 수지 등 12개 하수처리시설을 올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07년 준공 후 기흥·구갈 하수처리시설 및 기흥분뇨 처리시설과 통합운영 하게 된다.
시는 환경친화적 처리시설로 용인시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통합 처리·방류함으로써 경안천, 탄천, 오산천 등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건설될 수지 등 12개 하수처리시설은 일일 최대 처리능력 16만7천530톤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 및 군인공제회 등 8개사가 민간투자방식(BOT)으로 투자해 설립할 용인클린워터(주)에서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토연구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단이 용인클린워터(주)와 지가상승 및 주민친화시설 확충 등이 반영된 사업비 및 사업시행의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통해 합의된 총 사업비 4천억원 규모로 사업을 시행하게 될 예정이다.
하수처리시설 준공과 동시에 시설은 용인시에 귀속되고 용인클린워터(주)는 시설의 관리?운영권을 받아 20년간 시설의 유지·관리 및 방류수 수질 기준에 따라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될 하수처리시설의 특징은 시설물을 완전 지하화 하여 외부로 악취가 발산되지 않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국내 사용실적 및 처리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고도처리공법(5-Stage BNR, SBR)을 적용해 하수처리효율을 극대화 하도록 했다.
수지 군량뜰에 건설될 수지하수처리장은 환경친화적이면서 주민친화적인 시설이 되도록 상부를 2중 복개하고 3만7천여평의 체육공원과 2천400여평의 주민편익시설인 스포츠센터를 건설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모현·동부하수처리장은 물관리종합대책에 포함되지 않아 시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하수처리장 설치시기가 불투명했으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조기 완공 될 전망이다.
이정문 시장은 “민간투자방식에 의한 민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및 운영을 도모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대단위 건설사업의 시행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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