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콤비' 송종국과 김남일을 영입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콘스에서 뛰던 안효연(27)과 울산 현대 소속의 전재운(24)을 영입, 호화 진영에 힘을 실었다.
수원은 14일 부산과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고창현(23)과 권집(22)을 내주고 안효연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또 미드필더 이종민(24)과 전재운을 맞트레이드하기로 울산측과 합의를 보았다.
A3챔피언십,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을 위해 거물급인 송종국과 김남일을 영입했던 수원은 지난해 FA컵 울산과의 준결승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부활을 선언한 안효연이 공격라인에 가세함에 따라 스트라이커 운용폭이 커졌다.
또 올림픽대표팀에서 뛰었던 전재운은 측면 돌파가 뛰어나고 슛 능력도 겸비해 미드필드에서 김남일과 궁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