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1℃
  • 흐림강릉 24.9℃
  • 구름조금서울 26.6℃
  • 맑음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0℃
  • 맑음울산 25.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6.9℃
  • 맑음고창 22.8℃
  • 구름조금제주 27.8℃
  • 구름조금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5.6℃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올해 다승왕 2연패 도전"

 

작년 한해 단연 돋보인 기수를 꼽으라면 천창기 기수를 들 수 있다.
대상경주 6회 우승으로 ‘대상에 강한 사나이’란 듣기 좋은 닉네임이 붙었고 과천벌 리딩자키 박태종 기수를 누르며 기자단과 경마팬 투표에 의해 다승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05년에도 이 기세가 꺾이지 않아 첫 경마가 열린 지난 8일 9경주에서 첫 경주에서 ‘마운틴 퀸’과 호흡을 맞춰 첫 우승 테이프를 끊었다.
다음 날도 그는 4, 8경주에서 1위로 골인하는 등 벌써 11회 출전 4승을 일구어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승왕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천 기수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올해 다승왕과 대상경주 사나이 2연패 도전에 대한 자신감은
▲그런 야망은 기수라면 누구나 갖고 있고 연도가 바뀔 때마다 전년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목표이다. 그런 의미에서 2005년은 63승 이상을 내다보고 있고 한 걸음 나아간다면 자신이 세운 2002년 65승 기록을 깨고 싶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로 나눠 진행하지만 대상경주 다승왕도 노려보겠다.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움을 주었는데
▲새해 첫 특별경주였는데 우승을 놓쳐 정말 아쉽다. ‘비천왕’의 출전주기가 늦어서 우승을 놓친 것 같다. 약 1개월 보름정도 여유가 있어 적절한 조교를 했다면 우승을 바라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새해 벽두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었는데 기대는 했는가.
▲첫 주말에 출전하는 만큼 마음을 비우고 기승을 한 결과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뻤다. 이상한 것은 마음을 비우면 그 날 운수가 좋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매번 마음을 비우는 것은 아니다. 우승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제 기수로서 나이가 많은 편인데 조교사로 데뷔할 생각은
▲아직 그럴 생각은 없다. 적절한 체중조절과 부상만 없다면 계속 기수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다. 현재 체력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건재하다. 옆에서 잘 지켜봐 달라.
-끝으로 지면을 통해 경마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를 아껴주는 경마팬 여러분들이 건강한 것이 제가 바로 복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경마팬들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깃들길 바란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