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직자들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확대를 도모하고 생산농가들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공직자 설맞이 배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관내 배 재배농가 중 고양배작목반(반장 김인환)과 원당배작목반(반장 최청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상품성 홍보와 함께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배의 직거래 행사가격은 7.5㎏ 기준으로 친환경인증품은 특품 2만2천000원, 상품 1만9천원, 일반재배품은 특품1만9천원 상품 1만6천원에 판매하며 배쨈과 배즙도 함께 판매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청과 구청, 사업소, 동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배 10여톤을 판매해 2천6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체계의 개선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배 직거래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나 아파트부녀회, 시민단체 등은 고양시 농업정책과(961-2325)과 덕양구청(961-6312), 일산구청(900-6312)으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