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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관 백지화 반발 확산

과천 실내체육관 건립이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 생활체육단체와 동호인들이 시의회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철거한 데 이어 관내 동 체육회장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을 추궁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관내 6개동 체육회장을 대표한 동 체육회장 협의회 이대호 회장과 문원동 체육회 조길웅 회장은 시청내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체육관 백지화 단초를 제공한 시의회를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이대호 협의회 회장은 이날 준비된 보도자료를 통해 “혐오시설도 아닌 편의시설을 몇몇 시의원들이 정치적 논리와 아집으로 사업 자체를 무산시킨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어 “실내체육관 심의시 가부를 결정한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할 것을 시의회에 요청한다”며 “명단이 드러날 경우 해바라기처럼 개인적 실익을 따른 의원들을 시민들은 냉정히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길웅 회장도 “기존 생활체육시설이 포화상태로 실내체육관 건립은 절실한 문제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와 시의회는 상호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고 힘겨루기식으로 결정해버린 것은 7만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예산삭감 후 곧 바로 사업 백지화로 돌아선 시의 태도에 역시 올바른 자세는 아니다”고 전제하고 실내체육관 건립의 재개를 촉구했다.
한편 관문체육공원내 건립 예정이었던 실내체육관은 시가 타당성용역을 통해 적지로 나타난 게이트볼장을 고집했으나 시의회는 인근 부림동 단독주택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잔디볼링장을 권유했다 조율이 되지 않자 작년 본예산 심의시 두 차례 표결을 거쳐 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
시는 예산삭감 후 곧 바로 그린벨트 변경 승인의 장기간 소요 등을 이유를 들어 사업백지화를 선언, 반발심리가 작용했지 않았느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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