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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반드시 이긴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국내파 정예멤버가 총출동해 파라과이전 필승에 나선다.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 낮 1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두번째 평가전에 콜롬비아전과 달리 이동국(광주), 김남일, 김두현(이상 수원), 박규선(전북)을 선발로 내보내 배수진을 친다.
1차 평가전에서 중원에 김상식(성남), 김정우(울산), 중앙 스트라이커에 남궁도(전북),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오범석(포항)을 기용해본 결과 스피드와 압박은 괜찮았지만 경기 운영이 거칠고 안정감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는 김남일-김두현 콤비에게 공수 조율을 책임지게 하면서 볼 점유율을 높이고 중앙 스트라이커 이동국으로 하여금 결정력 높은 한방을 쏘게 한다는 전략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동국은 지난 4개월 동안 테크닉이 크게 향상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스리톱 좌우에는 정경호(광주), 남궁도의 기용이 예상되고 최성국(울산)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상대 수비진을 개인 돌파로 뒤흔들 조커로 출격 대기한다.
왼쪽 미드필더 라인에는 확실한 신임을 받고 있는 김동진(서울)이 나서고 오른쪽에는 올림픽대표팀에서 김동진과 양쪽 날개로 짝을 이룬 박규선이 측면을 파고든다.
수비라인에도 약간의 수술이 가해진다.
박재홍, 김진규(이상 전남), 유경렬(울산)이 스리백으로 다시 발을 맞추지만 중앙에 섰던 김진규를 원래 자리인 오른쪽으로 돌리고 대신 K리그에서 70경기를 소화해 경험이 풍부한 유경렬을 중앙에 배치시켜 안정감을 높이기로 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지나친 긴장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던 게 문제였다"며 파라과이전에서는 승부도 승부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안정적인 경기 운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수문장에는 이운재(수원 삼성)가 변함없이 나서지만 선수 기용의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김영광(전남)을 후반에 교체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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