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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개 區 신설 신청

용인시가 오는 2010년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 행정에 대비하기 위해 도·농복합형태의 시로서는 처음으로 3개 구 신설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구 64만명으로 지방자치법이 정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구 설치 요건을 갖춘데다 대규모 아파트 건립과 택지개발 등으로 향후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3개 구 설치를 위한 '일반구 및 행정동 설치승인 신청서'를 도에 제출했다.
3개 구는 과거 용인읍을 중심으로 한 포곡 등 7개 면과 4개 동이 포함되는 동구(가칭), 기흥읍과 구성읍의 서구(가칭), 수지출장소 관할지역의 수지구(가칭) 등이다.
시는 3개 구가 설치될 경우 주민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돼 민원서비스 접근이 쉬워지고 현재 1천300명의 공무원 정원이 1천900여명으로 늘어나 주민 생활행정 서비스가 한결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 인구는 지난 1991년 17만2천명, 2001년 45만5천명, 2004년 64만명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12.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공무원 수는 91년 이후 1천3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택지개발 완료에 따른 인구증가 추이로 볼 때 금년 말이면 3개 구 추진요건을 갖추게 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3개 구가 승인되면 각종 주민 생활편의 향상은 물론 현재 1천306명의 공무원 정원이 1천910명으로 늘어나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490명(시단위 전국평균 262명)인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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