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의 고통, 함께 나눠요"
수원시가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방문단을 파견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김용서 시장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방문단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와 국제자매도시인 반둥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의약품과 생필품 및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구성됐다.
방문단은 먼저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반다아체를 방문해 반다아체 적십자사에 시민 성금으로 모은 8천703만원을 미국 달러(USD)로 바꿔 의약품 및 생필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지진.해일피해 국가의 국민들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행사를 가져 행사 3시간 만에 8천703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방문단은 또 수원시와 국제자매도시 관계인 인도네시아 반둥시를 방문해 지진해일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진.해일의 대참사로 슬픔에 빠져있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방문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국제자매도시와 유대를 강화하고 피해 국민들에게 성금과 생필품 및 의약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