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주민자치회가 실행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산곡1동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주민자치 실행법인 설립 창립총회는 인천시 최초이며, 산곡1동 주민자치위원 및 발기인과 설립 동의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대 이사장으로 이우필 발기인을 선출했다. 그 외 2명의 감사와 5명의 이사(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어 법인설립 경과보고를 듣고 법인의 정관과 사업계획, 예산계획 심의를 함께 진행해 사업 방향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앞서 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친 전문가 컨설팅, 6차례에 걸친 TF(발기인)회의를 진행하면서 법인설립을 준비했다. 오는 9월까지 행정안전부 심의 통과 및 설립등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은 마을기금 조성을 통한 마을의 교육·문화 발전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산곡1동 마을교육자치회’, ‘초록별풍물단’ 등 지역의 학교와 연계하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 장학사업,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원적산 생태계 개선 사업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미희 산곡1동장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주민자치 실행법인 설립에 동 행정이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