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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상수도요금 대폭 인상

전국에서 물 값이 가장 싼 과천시 상수도요금이 4년만에 대폭 인상된다.
24일 여인국 시장은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수도 및 하수도의 인상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여 시장은 “그간 상·하수도 사용료를 올리지 않아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많았다”며 “빠르면 3월중에 상수도 요금은 12% 하수도 사용료는 3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당 등 영업용은 물가상승 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인상대상에서 제외시키고 가정용과 업무용만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상하수도급수조례의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 의결이 되는 대로 공포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한편 과천시 상하수도요금은 그간 생산원가에 비해 사용료는 턱없이 낮아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수도의 경우 2003년말 기준 생산원가 톤당 919원이나 주민들이 내는 사용료는 톤당 278원으로 현실화요율이 33.3%에 머물고 있다.
또 하수도 사용료 역시 톤당 769원의 생산원가에 비해 사용료는 104원으로 현실화율이 13.5%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작년 행자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특별회계 경영수지 악화로 매년 일반회계에서 전입 받아 운영하는 악순환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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