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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우리은행 완파

금호생명 1라운드서도 우리은행을 꺽어 우리은행 킬러로 자리잡아

인천 금호생명이 1부리그에 이어 또다시 춘천 우리은행을 대파하며 우리은행 킬러로 떠올랐다.
금호 생명은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샤론다 이니스(24점.21리바운드)와 정미란(15점.10리바운드)의 맹활약 속에 우리은행을 79-63으로 꺽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78-76의 짜릿한 한골차 승리를 거뒀던 금호생명은 이로써 4승5패로 공동 3위가 됐고, 우리은행은 2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5승4패로 선두 수원 삼성생명에 1경기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평소 경기를 잘 이끌다가도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에 울어야 했던 금호생명은 이날 모처럼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만끽했다.
금호생명은 골 성공률과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고, 우리은행은 무기력한 수비로 패배를 자초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2쿼터까지만 해도 1점차의 진땀 승부를 펼치다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금호생명은 김지윤의 조율 아래 이니스의 연속 골밑 슛과 김경희(11점)의 가공할 3점포가 불을 뿜으며 57-39로 경기를 압도했고, 우리은행은 3쿼터에 9득점이라는 골 빈곤속에 무너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반 정미란을 이순아와 교체하는 여유속에 승리를 즐겼다.
김태일 감독은 "이니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의외의 투혼을 발휘했고, 정미란의 활약이 커 오늘 승리했다"며 "포인트 가드 대결에서도 상대 김영옥 보다 김지윤의 리딩 능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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