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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가 프로배구 2005 V-리그 남자부 시범경기에서 이경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상무를 누르고 산뜻한 첫승을 올렸다.
LG화재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둘째 날 경기에서 혼자 30득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친 이경수의 활약을 앞세워 초청팀으로 참가한 상무를 1시간만에 3-0(25-23 25-22 27-25)으로 꺾었다.
25일 삼성화재에 0-3으로 완패한 LG화재는 이로써 시범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노장 김성채와 구준회가 빠졌지만 이경수가 건재한 LG의 벽을 상무가 넘기는 어려웠다.
1세트에서 LG는 이경수의 좌우, 전후를 가리지 않는 강타와 홍석민(7점)의 블로킹을 앞세워 시종일관 앞서나가며 25-23으로 세트를 낚았다.
LG는 2세트에서 이경수의 오픈 공격이 상무의 조승목(12점)에게 연속으로 막혀 13-14로 역전당하는 등 세트 막판까지 23-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이경수의 2점짜리 후위공격으로 단숨에 세트를 따냈다.
쉽게 무너질 것만 같던 상무는 3세트에서 문석규(19점)와 조승목의 활약으로 LG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듀스까지 가는 투혼을 보였다.
그러나 LG는 이경수가 중앙 공격으로 세트를 27-25로 마무리지으며 상무의 패기를 잠재웠다.
이날 두 팀은 세트포인트를 2점 정도 앞두고는 대부분 후위 공격을 시도해 이번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후위공격 2점제에 대한 위력을 실감케 했다.
여자부 시범경기에서는 만년 2위팀 도로공사가 겨울 배구리그 5연패의 '명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한송이(12점)와 박미경(16점), 임유진(16점)이 맹위를 떨치며 한송이의 언니인 한유미와 정대영(이상 19점)이 버틴 현대건설을 3-1(23-25 25-23 26-24 25-20)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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