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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외국인 관광객 급증

한류열풍 등으로 10년새 17배 증가

지난해 한 해동안 용인의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은 850만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45만여명으로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이같은 외국인 입장객 수는 지난 1994년 2만6천여명(0.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10년 사이에 무려 17배나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1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홍콩(12만2천명),싱가포르(5만5천명), 말레이시아(4만5천명), 태국(3만6천명), 중국(2만3천명), 인도네시아(1만6천명), 일본(1만3천명) 등의 순으로 집계돼 동남아 및 화교권 관광객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지난 2002년만해도 3만여명에 그쳤으나 2년만에 5배 가까이로 급증하며 최대 고객으로 등장해 대만에 불고있는 한류 열풍을 보여줬다.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은 겨울 눈축제와 여름철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를 주로 찾았으며 일본 관광객은 벚꽃과 튜울립 등 꽃축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분석됐다.
또 홍콩이나 대만 관광객들은 가족중심의 여행인데 비해 중국은 단체여행이 주류를 이뤄 차이를 보였다.
러시아 관광객은 전체적인 규모는 크지않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한겨울에도 눈썰매장보다는 캐리비안베이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최근 해외마케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취향과 특성에 맞는 특화상품 개발과 해외 판촉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60만명, 2010년에는 1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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