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앞으로 시민위주의 정보화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전개해온 정보화사업이 관 위주로 이뤄져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높은데 따른 조치다.
여인국 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 시가 타 도시에 비해 정보화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시민과의 접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향후 계층별, 직업별, 연령별로 구분,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또 “음란사이트와 상대방 비방, 유언비어를 차단하기 위해 정보화윤리교육을 실시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들의 정보화비율 향상방안으로 경로당 맞춤 컴퓨터교육의 병행도 실시할 계획도 있음을 비쳤다.
여 시장은 이날 정보화사업 외 도시기본계획용역발주, 시민자치대학 확대, 청소년 겨울방학 예절학교 운영 등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