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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마지막 담금질 돌입

26명중 8명 탈락으로 포지션별 생존경쟁 치열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시 해산한 지 6일만인 오늘 낮 12시 파주 NFC에 모여 최종 훈련에 돌입한다.
4일 열릴 이집트와의 평가전 대비를 겸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9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엔트리 18명을 압축하는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집트 및 쿠웨이트전을 위해 26명의 '태극전사'를 선발했으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천수(누만시아), 박지성,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 조재진(시미즈) 등 해외파 5명은 소속팀 일정과 맞물려 아직 합류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LA 전훈 멤버 20명에 일본에서 K리그로 복귀한 유상철(울산)을 더해 21명이 먼저 본프레레 감독의 조련을 받게 됐다.
LA에서 열린 콜롬비아, 파라과이,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출장 10회 안팎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옥석을 가리느라 분주했던 본프레레 감독은 큰 무대 경험을 중시하는 스타일이어서 해외파의 경우 최소 쿠웨이트전 최종 엔트리 한자리는 예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쿠웨이트전 '베스트 11'의 그림도 거의 완성한 본프레레 감독은 이집트전을 통해 '가지치기'에 주력할 계획.
숫자상으로 26명 중 8명이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탈락하게 돼 훈련 개시와 함께 각 포지션별 '생존 경쟁'이 겨울철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프레레 감독에게 확실하게 어필하지 못했거나 다른 경쟁자에 비해 중량감에서 밀리는 최성국(울산), 남궁도(전북), 김동현(수원), 유경렬(울산), 오범석(포항) 등은 가진 기량을 모두 토해내겠다며 배수진을 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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