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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심판 '음주 테스트' 도입

"음주 심판은 경기장에서 퇴출당한다"
앞으로 프로배구 심판들은 경기 전날 과음을 했다면 '코트의 포청천'으로 설 자격을 잃게 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원활한 경기운영과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전 심판들을 대상으로 한 '알코올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심판들을 대상으로 운전자 음주 측정과 같은 알코올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건태 심판위원장은 "경기 시작 45분 전에 주·부심을 대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0%가 나오지 않으면 당일 경기를 맡을수 없도록 했다"며 "이는 음주 오심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일단 주·부심에게 테스트를 하지만 향후 선심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구연맹은 원년 리그부터 한 경기에 백어택과 블로킹, 서브 포인트를 각각 3개 이상 성공시킨 선수에 대해 '트리플 크라운' 시상제도를 신설해 100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한구 경기위원장은 "트리플 크라운은 전체 116경기 중 3-4차례 밖에 나오지 않는 어려운 기록"이라며 "센터진의 백어택 유도와 좌우 공격수의 블로킹 가담을 권장하기 위한 인센티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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