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이 오는 27~29일 3일 간 성남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 성남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총 2만 701명(선수 1만7443·임원 325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5개)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지난 1996년 제7회 대회 이후 28년만에 성남에서 개최된다.
26개 종목 중 보디빌딩, 롤러, 국학기공, 파크골프 등 4개 정식 종목과 자전거, 씨름, 그라운드골프, 수영, 당구 등 5개 시범종목은 1, 2부 통합 운영된다.
나머지 17개 종목 역시 1부와 2부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체조, 탁구, 볼링, 궁도, 국학기공, 당구 등 10개 종목은 일반부와 어르신부로 나눠 진행된다.
도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019년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장기간 개최가 중단됐다가 지난 2022년 제33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3회째 그 열기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 참가 인원 역시 지난해 참가 인원 2만 33명보다 668명 늘어났다. 코로나19 직후 열린 제33회 대회 참가 인원 1만 7617명에서 3084명이 증가한 수치로 재개 직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군별로는 1부에서 수원시가 896명(선수756·임원140명)의 선수단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출전하고, 평택시가 888명(선수743·임원145명), 안산시가 878명(선수747·임원131명)으로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이천시가 826명(선수707·임원11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내보내고 광명시 767명(선수657명·임원110명), 군포시 721명(선수605명·임원116명) 순이다.
21~22일 26개 종목 중 족구, 체조, 탁구, 배구, 그라운드골프, 당구 등 6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뤄졌다.
족구는 1부 수원시, 2부 이천시가 우승했고, 체조는 1부 성남시, 2부 광명시가 패권을 안았다. 탁구는 1부 화성시, 2부 양주시가 1위를 차지했고 배구는 1부 남양주시, 2부 양주시가 정상에 올랐다. 그라운드 골프와 당구는 1, 2부 통합으로 각각 이천시와 화성시가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27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인공지능(AI) 기술, 스마트 연출 기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키네틱 멀티미디어쇼, 레이저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