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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 32라운드서 연패 탈출 노린다

'손준호 휴유증'으로 파이널 최하위 위기
안데르손, "수비 집중해 3연패 막을 것"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근 손준호 리스크에서 비롯된 연패 성적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수원FC는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리그 6위 FC서울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26일 현재 14승 6무 11패, 승점 48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리그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7점·13승 8무 10패)와 리그 6위 FC서울(승점 47점·13승 8무 10패)과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득점과 실점에서는 포항과 서울에 뒤져 리그 3위 탈환은 커녕 리그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폭락한 채 마지막 순번으로 파이널 A 그룹에 합류할 위기다. 

 

수원FC는 한때 리그 3위로 진출하며 상위권 등반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13일 손준호 기자회견으로 손준호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결국 수원FC는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손준호 리스크의 여파로 수원FC 내 멘털이 흔들리면서 계약해지 다음날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0-6으로 대패했다. 


수비 지지대 손준호의 부재로 허릿심이 약해진 수원FC는 지난 31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김천 상무에 2-4로 패배하며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두 번의 홈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한 수원FC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남은 두 번의 원정 경기다. 다음 달 6일 포항전은 원래 수원FC의 홈 경기였지만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로 경기장이 포항으로 변경되며 악재를 맞았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김천전 이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주일간 준비를 잘해서 원정에서 좋을 결과를 다짐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였다. 

 

수원FC는 올시즌 서울과 맞대결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고 2패를 기록하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수원FC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너진 공수밸런스를 다시 되찾아가는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김천의 수비를 뚫고 추격골을 넣었던 안데르손 선수는 "3연패는 막을 것"이라며 "수비적인 부분에서 스스로 돌아볼 것"이라며 공격진의 '희생'을 통한 수비강화를 강조했다.

 

 

K리그2에서는 오는 28일 리그 1위 FC안양과 3위 충남 아산 FC의 경기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고 31라운드 당시 베스트팀에 선정됐던 수원 삼성은 12위 경남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다시 상위권 반등을 노린다. 

 

오는 29일에는 안산 그리너스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성남FC와 충북 청주FC의 경기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수원과 함께 중위권에서 고군분투 중인 부천FC와 김포FC가 각각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FC와 경기를 치룬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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