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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소속 김동성 재기한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비운의 스타' 김동성(25·동두천시청)이 부상의 그늘을 걷어내고 재기를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3차례의 오른쪽 무릎 수술 이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해왔던 김동성이 오는 24∼26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한체대 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제86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일반부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기나긴 재활을 거쳐 1년 가까이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해왔던 김동성으로선 부활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대다.
500m와 1,000m 레이스에 나서는 김동성은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대회 기록이 기대했던 만큼 마음에 차지 않을 경우에는 이번 대회가 은퇴를 선언하는 고별 무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빙상계 관계자들은 김동성의 재기가 다소 침체됐던 쇼트트랙의 인기를 다시 끌어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후배들과의 경쟁이 그리 쉽지만은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동성은 '98나가노 동계올림픽 1,000m 결선에서 극적인 칼날 내밀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계보를 이었던 왕년의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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