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청라 돔 시대를 이끌어갈 포수 이율예(강릉고)를 포함한 10명의 신인선수와 함께 미래를 그린다.
SSG는 6일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지명선수 이율예와 계약금 2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율예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정확한 송구와 안정된 수비를 겸비한 완성형 포수로 평가되고 있다.
2라운드서 지명된 투수 신지환(성남고)은 SSG에 계약금 1억 2000만 원에 입단했다. 신지환은 최고 구속 146km/h의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다.
이외에도 SSG는 4라운드 투수 천범석(강릉고)과 8000만 원, 5라운드 외야수 이원준(부산고)과 7000만 원, 6라운드 내야수 최윤석(전주고)과 6000만 원에 계약했다.
아울러 7라운드 투수 김현재(대전고)와 8000만 원, 8라운드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와는 4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고 9~11라운드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투수 한지헌(경희대),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과는 각각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SSG의 유니폼을 입은 이율예는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청라 돔 야구장의 시대를 이끌어갈 주전 포수로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율예는 SSG와의 입단 계약을 마친 뒤 "구단에서 좋은 평가로 1라운드 지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입단식 행사는 오는 1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진행된다.
한편 SSG는 전날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SSG는 고효준, 박민호를 비롯한 투수 5명과 강진성, 최경모를 포함한 야수 5명 등 총 10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