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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 전국체전 출사표…3연패 다짐

금 145·은 130·동 140…종합점수 6만 4219점 예상
이 회장, "3연패 달성해 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종합 우승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반드시 달성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가 밝힌 타지역 선수단 예상 전력평가를 보면 대회 개최지 경남(예상 점수 5만 8178점), '라이벌' 서울특별시(예상점수 5만 6905점), '강적' 경북(예상점수 5만 4510점)을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45개, 은 130개, 동 140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만 4219점을 따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겠다는 다짐이다.

 

이번 대회에 도는 육상 등 49개 종목에 246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우승이 확실시 되는 종목인 유도는 24연패, 테니스와 근대5종은 3연패, 체조·검도·택견에서는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또 경합이 예상되는 종목인 펜싱은 8연패를 두고 서울과 다툴 것으로 예상되며, 경남과 경합이 예상되는 하키는 6연패에 도전한다. 3연패를 노리는 볼링, 복싱 등도 역시 개최지 경남과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 세팍타크로 종목에 여자 일반부가 처음 출전한다. 지난 대회 종합 준우승 성적을 냈던 세팍타크로 종목에 힘을 싣는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경기도주택공사(GH)에서 새롭게 창단한 여자 레슬링 실업팀을 중요 전력으로 삼아 지난 대회 전북에 이어 종합 성적 2위에 올랐던 레슬링 종목에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회 도는 전국체전의 선전을 위해 예산도 증액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도의 전국체전 예산은 직전 대회 대비 약 11%, 동계체전의 경우 약 9%가 증액됐다.

 

도체육회는 증액된 전국체전 예산을 바탕으로 선발대회 운영, 대학지원금, 격려금 등 전국체전 선수단에 투자하는 금액을 늘렸고 선수단 숙식비나 훈련 장비 기자재 지원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편성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국체전 예산이 지난 대회에 비해 8억 가량 증가한 것을 두고 "타도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증액이 된 편"이라며 "이번 대회 준비에 있어서 조금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파리올림픽 당시 예상밖으로 대한민국이 메달을 많이 땄다"며 "특히 수영, 복싱 등 예상치 못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와서 도에서도 종목을 넓혀 선수단을 육성해야겠다는 동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410만의 도민을 품고 있는 도의 명성에 걸맞게 전국체전을 발판 삼아 도 선수단이 다양한 종목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만에 정상에 오른 뒤 제104회 대회에서 금 147개, 은 128개, 동 149개 등 총 42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6만 4856점으로 서울(5만 3042점, 금 101·은 106·동 123)과 경북(5만 1445점, 금 91·은 98·동 130)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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