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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쉬운 무승부..나드손 최다골

수원 삼성이 지난해 K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후 2개월만에 맞대결을 벌인 포항 스틸러스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3 닛산챔피언스컵 2005' 2차전에서 나드손이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렸지만 포항에 후반 인저리타임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1승1무를 기록한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된 요코하마 마리노스전(1승1무)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이날 나드손은 지난 13일 선전 젠리바오전에서 2골을 기록한 뒤 이날 2골을 더 쏘아올리며 4골을 기록, 중국의 하오하이동(당시 다롄 스더)이 가지고 있던 역대 A3대회 최다골 기록(3골)을 갈아치웠다.
특히 수원은 이날 2연승을 목전에서 놓친데다 주축인 최성용(오른쪽 허벅지 부상),안효연(골반 타박상),곽희주(왼쪽 발목부상)가 전반전에 잇달아 부상해 그라운드를 떠나 마지막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당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날 경기는 전반 28분 나드손의 전광석화같은 논스톱 발리슈팅이 그대로 포항의 골네트에 꽂히면서 수원으로 급하게 기울어졌다.
김남일의 공간패스를 포항의 오범석이 페널티영역 중앙에서 헤딩으로 거둬내자 떨어지는 볼을 나드손이 달려들며 그대로 왼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나드손은 여전히 골에 굶주린 듯 했다.
전반 3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교체투입된 김대의와 짧은 패스연결을 이어나간 나드손은 페널티영역 왼쪽에서 리턴패스를 이어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강한 왼발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17분 김기동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수원 GK 김대환에게 걸리면서 득점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추격의 끈을 놓지 않은 포항은 후반 36분 김기동의 찔러주기 패스를 이어받은 문민귀가 만회골을 성공시킨뒤 종료직전 백영철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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