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일대 농가를 돌며 차량을 이용해 소를 훔친 절도범을 경찰이 공포탄을 쏜 끝에 붙잡았다.
지난 16일 오후 4시께 광주시 탄벌동 동보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도주하던 이모(52.광주시 목현동)씨가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다른 일당과 최근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 농가에서 냉동 탑차를 이용해 소 8마리를 훔치는 등 충남과 전북 일대 농가를 돌며 소만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이씨는 이날 탄벌동 벌원사거리 부근에서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조수사 연락을 받고 출동한 광주경찰서 경안지구대 순찰차를 발견하고 차를 몰고 2km 정도 달아나다 공포탄을 쏘며 추격하던 경찰에게 검거됐다.
이씨의 신병은 검거직후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