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3.2℃
  • 구름많음강릉 24.8℃
  • 구름조금서울 26.3℃
  • 맑음대전 26.0℃
  • 구름많음대구 26.0℃
  • 구름조금울산 24.9℃
  • 맑음광주 25.9℃
  • 구름조금부산 26.6℃
  • 맑음고창 22.3℃
  • 맑음제주 27.3℃
  • 맑음강화 21.8℃
  • 구름조금보은 25.0℃
  • 맑음금산 23.7℃
  • 맑음강진군 24.7℃
  • 구름많음경주시 24.9℃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수원 삼성, 우승집념 '활활'

요코하마도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전력 약화

수원 삼성이 쏟아지는 폭우속에서도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은 'A3 닛산 챔피언스컵 2005' 우승컵의 향방을 가늠하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맞대결을 하루 앞둔 18일 세차게 몰아친 빗줄기 속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열중했다.
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1시간여동안 스트레칭과 패스게임을 소화하며 요코하마와의 결전에 대비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16일 포항전에서 부상을 입은 최성용과 곽희주가 빠졌지만 골반 타박상을 입은 안효연은 컨디션을 회복한 듯 정상훈련에 참가한 뒤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여 코칭스태프에게 안도감을 심어줬다.
차범근 감독도 요코하마와의 맞대결을 크게 의식하며 "아직 팀전력이 완전히 정상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지만 한국과 일본의 프로축구 챔피언끼리 대결인만큼 반드시 승리해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더욱이 이번 A3대회가 올시즌 K리그 전관왕(슈퍼컵,FA컵,컵대회,정규리그)을 차지하기 위한 첫 시험무대여서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해 첫 단추를 제대로 꿰겠다는 각오다.
이에 앞서 요코하마 역시 이날 오전 퍼붓는 빗줄기를 뜷고 서귀포 중문연습구장에서 수원전에 대비한 최종훈련을 실시했다.
요코하마는 현재 최종 스트라이커의 가동전력이 2명 뿐일 정도로 부상 병동이 따로 없다.
재활중인 안정환과 구보는 아예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도 들지 않았고 '젊은피' 사카다는 선전 젠리바오전에서 무릎인대를 다쳐 출전이 불가능해 공격진의 누수가 가장 심하다.
또 지난 14일 합류한 지난해 J리그 MVP인 팀의 주장이자 수비핵심인 나카자와 유지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여서 오카다 감독은 수원전에 결장시킬 방침이다.
결국 요코하마는 감기기운이 있던 선수들이 회복하면서 최소한의 전력으로 수원에 맞서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