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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버티는 SBS 막을 자가 없다

프로농구 안양 SBS가 `괴물 용병' 단테 존스의 신들린 원맨쇼에 힘입어 8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SBS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존스가 3쿼터까지만 뛰고도 39득점, 13리바운드로 코트를 휘저어 김승현(26득점.7어시스트)이 분전한 대구 오리온스를 107-85로 제압했다.
4위 SBS는 이날 승리로 26승20패를 기록해 3위 전주 KCC(27승19패)와 승차를 `1'로 줄이며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SBS는 또한 존스 영입 이후 파죽의 8연승으로 올 시즌 팀 최다 연승(7연승)을 경신했고 지난2000-2001 시즌 작성한 프랜차이즈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루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갈 길 바쁜 5위 오리온스는 2연패를 당해 24승2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주포 네이트 존슨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스는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공수에서 힘을 쏟았지만 존스가 내외곽포에 문전까지 완벽히 장악한 SBS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BS는 2쿼터까지 신기에 가까운 개인기를 펼친 존스의 활약으로 54-39로 크게 앞서나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아 나갔다.
존스는 3쿼터에서도 3점슛라인보다 2∼3m 뒤에서 던지는 외곽슛에다 눈 깜짝할 사이 동료에게 찔러주는 송곳패스 등 18득점, 5리바운드를 올려 경기장을 꽉 채운 안양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3쿼터를 86-55로 앞선 SBS는 4쿼터부터는 존스와 주니어 버로를 빼고 전원 국내 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 부린 끝에 오리온스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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