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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올시즌 전관왕 위한 힘찬 출발

"올해 전관왕이 목표다"
김남일, 송종국, 안효원, 마토 등을 영입하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차범근호'가 올해 첫 대회인 A3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관왕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 19일 'A3닛산 챔피언스컵 2005' 최종전에서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수원은 올시즌 목표인 국내외 6개 대회 석권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수원이 올 시즌 참가하는 대회를 보면 이미 우승을 차지한 A3대회와 슈퍼컵, K리그컵대회, 정규리그,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등이다.
만일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한다면 올해 세계클럽축구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7대회 정상 등극도 불가능한 얘기만은 아니다.
역대 한시즌 최다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은 나란히 4관왕을 차지했던 부산 대우(97년)와 수원(99년) 등 두 팀밖에 없을 정도로 최다 우승의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특히 당시에는 순수 국내 대회로만 이뤄져있을 때라 이번 A3대회와 AFC챔피언스리그 등 해외 강팀들과의 대결이 잦은 올해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일단 A3대회를 통해 보여준 김남일과 안효연의 활약에 고무된 수원은 내친 김에 3월1일 슈퍼컵과 컵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차범근 감독은 "김남일이 영입되면서 팀의 스피드가 한결 빨라졌고 선수들의 사기도 높아졌다"고 밝힌뒤 "올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가 각종 대회에서 우승할수 있도록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남일도 "수원에 와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며 "주변의 높은 관심 때문에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내몫을 열심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적인 프로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김남일, 안효연, 송종국 등 쟁쟁한 월드컵대표 출신과 크로아티아 대표출신 마토 등을 영입한 수원이 오는 3월 1일 지난해 FA컵 우승팀 부산 아이콘스와의 슈퍼컵을 시작으로 향후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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