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 맑음동두천 31.3℃
  • 구름많음강릉 30.0℃
  • 맑음서울 31.5℃
  • 맑음대전 30.2℃
  • 구름조금대구 30.4℃
  • 구름조금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30.1℃
  • 구름조금부산 25.6℃
  • 구름조금고창 29.2℃
  • 흐림제주 26.1℃
  • 맑음강화 28.1℃
  • 맑음보은 28.7℃
  • 맑음금산 29.7℃
  • 구름많음강진군 28.1℃
  • 구름조금경주시 32.1℃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수원시의회 '뿌리째 흔들'

의장, 상임위원장 등 탄핵서명...사퇴 찬반놓고 의원간 갈등고조

<속보>지난 17일 수원시의회 김명호 부의장이 환경미화원 채용알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되기 직전 사퇴서를 낸데 이어 21일 오상운 자치기획위원장이 사퇴하고 22일 김명수 의장이 잇따라 사퇴서를 제출, 수원시의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김명수 의장의 사퇴는 일부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37명의 의원중 22명이 의장과 재경보사, 자치기획, 의회운영, 도시건설 위원장등 의장단이 최근의 일부의원 비리와 분열양상의 책임을 지고 탄핵안에 연대서명, 김의장을 방문한 직후 이뤄져 시의회가 집안 싸움에 휘말리고 있다.
<본보 2월16.17.18.22일자 15면>
김명수 의장은 22일 의장직을 사퇴했다.
김 의장은 사퇴서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의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다시는 분열양상과 비리의원 발생 등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의장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의장의 사퇴는 모두 40명의 의원중 지병으로 사망한 이모, 조모 의원과 환경미화원 채용비리로 구속된 김명호 부의장을 제외한 37명 중 22명이 의장단의 탄핵안에 연대서명한뒤 명모, 최모 의원이 김 의장을 방문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탄핵안에 서명하지 않은 나머지 15명의 의원중 일부는 김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탄핵안 서명 의원과 비서명 의원간의 갈등양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의장의 사퇴 하루전인 21일 오상훈 자치기획위원장이 돌연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나머지 3개 상임위원장들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