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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트랙의 향토출신 김동성 재기무대

스피드의 동두천시청 최재봉 선전 예상

제86회 전국동계체전이 오늘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용평리조트와 서울, 성남 등지에서 종목별로 나뉘어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제주도가 불참한 가운데 15개 시·도에서 지난해보다 444명늘어난 총 3천362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체전은 용평리조트(개·폐회식, 스키, 바이애슬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트), 태릉실내빙상장(컬링), 목동아이스링크(아이스하키), 한국체대 빙상장(쇼트트랙), 성남실내빙상장(피겨) 등에서 나뉘어 열리며 장애인 스키가 자유참가 종목으로 실시된다.
경기도의 선수단 규모는 스피드·숏트랙·피겨 등 빙상종목에서 164명, 아이스하키 2개팀 45명, 스키 100명, 바이애슬론 34명, 컬링 37명 등과 각 종목별 임원 120여명 등 모두 470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체전의 가장 큰 관심은 향토선수로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비운의 스타' 김동성(25·동두천시청)이 부상의 그늘을 걷어내고 재기를 향한 도전장을 던져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안톤 오노에게 어이없는 반칙패를 당해 금메달을 넘겨줬던 김동성은 그동안 고질적인 오른 무릎 부상 등으로 빙판을 떠났다가 지난해 동계체전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기나긴 재활을 거쳐 1년 가까이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해온 김동성은 이번 체전에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500m와 1,000m 레이스에 도전하게 된다.
또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지는 스피드스케이트에서는 남자 빙속의 '간판' 이규혁(26·춘천시청)이 불참하는 가운데 향토선수인 최재봉(26·동두천시청)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10년 넘게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며 여자 장거리의 간판으로 군림하고 있는 백은비(27·춘천시청)의 선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알파인 스키에는 2005 스키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강민혁(24·용평리조트)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열렸던 제85회 대회에서 종합점수 784점을 획득, 강원(675점)과 서울(604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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