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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남고부 계주 22.5km 우승

"평소 실전처럼 연습하며 호흡을 맞춘 것이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 준 것 같습니다"
제86회 동계체전 이틀째인 25일 강원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고부 계주 22.5km에서 1시간 9분29초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윤정빈-최춘기-김경열(포천 일동종고 2년.사진 왼쪽부터) 동갑내기 선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최춘기는 사전경기인 23일 열린 남고 개인경기 20km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고, 윤정빈도 24일 남고 스프린트 10km 우승으로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일동중학교에 입학하며 학교 바이애슬론 감독 교사의 권유로 함께 운동을 시작한 이들은 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죽마고우 팀이다.
이들은 중3때부터 전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달초 열린 문화관광부장관배 바이애슬론대회에서 계주 우승과 개인별 은,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된 윤정빈과 최춘기는 현재 국가대표 합숙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다음달 6일 일본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월드컵바이애슬론 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정빈이는 순발력이 좋아 스키를 잘타고, 춘기는 집중력이 우수해 사격을 잘하고, 경열이는 내성적이지만 침착한 것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은 김경열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바램이다.
대학진학도 같은 학교로 함께 하고 싶다는 이들은 "수업을 빠지는 날이 많아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속상하다"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그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소박한 감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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