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32.9℃
  • 흐림서울 28.5℃
  • 구름조금대전 29.1℃
  • 구름많음대구 29.0℃
  • 맑음울산 29.9℃
  • 구름조금광주 28.4℃
  • 맑음부산 29.8℃
  • 구름조금고창 29.3℃
  • 맑음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27.6℃
  • 구름조금보은 28.0℃
  • 구름조금금산 28.2℃
  • 구름조금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30.8℃
  • 구름조금거제 28.7℃
기상청 제공

"동계스포츠 최강 자리 놓치지 않을 터"

 

"동계체전 4연패 달성으로 경기도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 스포츠의 웅도(雄道)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도 3대 체전 그랜드슬램의 신화를 반드시 재현하겠습니다"
정승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제86회 전국동계체전 우승이 확정된 직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동계체육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4연패 위업 달성의 소감은.
▲한마디로 감격스럽다. 사실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는 동계체전 4연패 달성이라는 큰 결실을 거두었으며, 이를 계기로 동계스포츠 종목에서도 전국 최상의 경기력을 공고히 하는 큰 전환점이 됐다는 의미가 크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경기도체육회장 손학규 도지사와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경기도민에게 선수단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적으로 경기도의 명예를 빛낸 선수단과 지도자, 임원들의 노고도 잊을 수 없다.
-이번 종합우승의 원동력은.
▲상대적으로 경기도는 타 시.도에 비해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초.중.고.일반 팀을 균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폭넓은 선수층을 바탕으로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전 종목에 걸쳐 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뽑겠다.
또한 빙상 종목에서의 초강세도 큰 몫을 차지했다.
국가대표급 전력을 자랑할 정도로 한국 빙상의 메카로 자리한 의정부시의 활약 등으로 전 종목에 걸쳐 메달을 휩쓸어 강원도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칠 수 있었다.
-동계체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보완점은.
▲첫째는 피겨나 스키 등 특정선수 의존도가 높은 상당수 종목에서 안정적인 선수 확보와 육성이 시급하다.
둘째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도내 훈련장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
-향후 계획을 밝힌다면.
▲강원도를 비롯한 타 시.도들이 동계종목 육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경기도가 전국 최상의 성적을 유지하려면 많은 투자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강원도 용평 부근에 폐교 또는 적정한 건물을 확보, 스키를 비롯한 동계종목과 하계종목 선수들의 전지훈련 캠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경기 북부지역에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종목을, 남부지역에는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종목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시.군 체육회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적 우수 종목에 대한 포상금 지급 제도를 전폭적으로 확대해 선수들의 성취감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