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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계스포츠 최강 군림

동계체전 총점 891.5점 종합우승...강원도 누르고 4연패 위업
인천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종합 9위

경기도가 제8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강원도를 제치고 종합우승, 2002년부터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26일 폐막된 전국동계체전 시.도별 최종결과에서 금61, 은53, 동59개 등 모두 173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점 891.5점으로 강원도(714점)와 서울(644점)을 압도적인 차로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7위였던 인천은 금1, 은5, 동6개를 획득, 총점 175점으로 전남에 이어 종합 9위로 2계단 하락했다.
경기도는 마지막날 경기에서 빙상에서만 1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1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키 종목의 오재은(국민대)이 대회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올랐다.
▲빙상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대들보 최재봉(동두천시청)은 26일 서울 태릉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남일반부 1,500m 경기에서 1분57초9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1,0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같은 종목 남고부에서는 이진우(의정부고)가 1분54초69의 대회신기록으로, 여대부에서는 이소연(한체대)이 2분08초92로, 여중부에서는 노선영(과천여중)이 2분05초27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남고부 경기에서는 5,000m 우승자 김선엽이 14분51초68로 우승하며 역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피겨 스케이팅 남고 싱글B조에서는 김도환(과천고)이 평점 1.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남대부 1,000m에 출전한 유지훈(한체대)은 1분32초22로 우승했으며 같은 종목 여일반부 1,000m에서는 김보영(동두천시)이 1분56초14로 1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의 여중부 양신영(성남 불곡중.1분35초00)과 여초부 박승희(수원 소화초.1분42초80)도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에 자리했다.
▲스키
2관왕이었던 오재은(국민대)은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 회전 여일반부 경기에서 1분54초30으로 우승한데 이어 복합에서도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거머줬다.
같은 종목의 김여진(하남여중)은 2분06초30으로 우승했으며 크로스컨트리 여중부의 배지영(수원 영덕중)은 42분00초5로 정상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컬링
용평스키장에서 벌어진 바이애슬론 남중부 15km계주에서는 포천 일동중이 50분21초9로 1위에 올랐고 컬링 여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체육회가 금메달을 거머줬다.
한편 선수와 임원을 합쳐 3천362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규모로 치런진 이번 동계체전은 세계신기록은 물론 한국신기록과 타이기록이 작성되지 않은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총 94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돼 지난해(40개)보다는 질적으로 앞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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