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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미래형 관광도시 조성

양평군이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인구의 2.5배인 21만명을 수용하고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전원·생태·휴양의 체험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장기 도시발전방안을 내놓아 주목되고 있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천혜의 관광·레저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300만~400만명이 찾는 미래형 생태 체험관광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이같은 구상을 담은 '2020년 양평군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장기적인 선계획·후개발 구상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한 곳은 양평군이 처음으로 기본계획에는 중앙선 복선화를 포함해 2개 고속도로 건설, 국도 6호선과 37호선 우회노선 증설, 전 도로망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기반으로 개발가능 면적을 지금의 2배인 전체 토지의 9%대로 넓히고 생활권을 5개 중생활권과 13개 소생활권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계절 순환형 체험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농업·생태연구기관과 박물관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운·양동·단원면 등 동부생활권에 입지특성을 살려 IT, BT분야의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친환경농업과 연계하는 농·축산물 가공처리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현재 8만3여명인 인구(가구수 2만5천여 가구)를 15년 후인 2020년 21만명(가구수 7만5천여 가구)으로 설정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을 각각 29.8%와 48.3%에서 모두 9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계획안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뒤 이를 토대로 작성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6월 고시할 예정이다.
한택수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그간 천혜의 관광자원과 레저·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흙 속에 묻힌 관광자원'을 개발해 새로운 체험명소와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연간 300만~400만명이 찾는 체험관광 및 생태환경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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