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경기도내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한해 도내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1월 무역수지가 수입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04년 1~12월, 2005년 1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05년 1월 중 수출실적은 전월보다 11% 감소한 39억8천500만달러를 기록, 전국 수출액(224억4천만달러)의 18%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1월중 수입실적은 전월보다 15% 증가한 43억6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 (193억400만달러)의 22%로 전월과 달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1월중 무역수지는 3억2천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05년 1월중 수출동향은 반도체(20%), 귀금속류(63%)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승용자동차, 가전제품, 화공품 등 전반적인 수출의 하락으로 인해 11%의 수출하락세를 나타냈다.
2005년 1월 중 수입동향은 원유,기계류와 정밀기기, 금 등의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중에서도 전월대비 원유가 256%, 기계류와 정밀기기는 61%의 증가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에 내구소비재인 승용차 및 곡물 등은 하락세(각각 72%, 23%)를 이끌었으나 전체적으로 15%의 수입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2월중 수출실적은 44억6천8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231억9천700만달러)의 19%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연간 누계 수출액은 464억7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2월중 수입실적은 37억6천만달러로 전국 수입액(209억7천900만달러)의 18%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연간 누계 수입액은 421억2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7억800만달러,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43억5천만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