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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4강 플레이오프 먼저 1승

여자 프로농구 수원 삼성생명이 인천 금호생명을 물리치고 먼저 웃었다.
삼성생명은 5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금호생명과의 1차전에서 국가대표 쌍포워드 변연하(14점)와 박정은(15점), 외국인 센터 루스 라일리(15점.10리바운드)를 앞세워 57-52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미리 기선을 잡는 쪽이 유리한 3판짜리 플레이오프에서 선승해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보험 라이벌이자 지난 겨울리그 챔프전 맞대결 적수의 격돌인 만큼이나 승부는 4쿼터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미국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맹활약한 정통센터 라일리가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슈터 변연하(3점슛 4개)와 박정은(3점슛 2개)의 3점포가 고비마다 불을 뿜었다.
이에 맞선 금호생명은 이적생 슈터 김경희(17점)와 삼성생명의 가드 이미선을 7점ㆍ2어시스트로 묶고 공격에서도 펄펄 난 김지윤(23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승부의 추가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3쿼터를 49-41로 여유있게 끝낸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밀튼 존스, 김지윤, 정미란에게 잇따라 2점씩을 내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47-49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조은주와 박정은이 잇따라 골밑슛과 3점슛을 성공시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4-47로 달아나 급한 불을 껐다.
금호생명은 이어진 공격에서 김지윤이 3점포를 쏴올려 50-54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변연하에게 곧바로 3점포를 얻어맞아 종료 1분11초를 남기고 점수가 다시 50-57로 벌어져 그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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