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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에 사랑의 생일상

용인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재선)가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합동생일상을 마련해 주는 등 '또 하나의 행복한 가족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지난해 한가위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상적인 선물보다는 정성이 담뿍 담긴 명절음식을 만들어 전달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슬하에 자식은 물론 가까운 친·인척이 없어 생일상을 받아 보지 못하는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합동 생일상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에 주민자치위는 이날 중앙동사무소 4층 회의실에서 홀몸노인 3분을 모시고 밥과 미역국, 나물, 생선 등 음식과 케잌 등 생일상을 마련했다.
또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 김희배 시의원, 신재춘 도의원, 중앙동 7개 단체장, 새마을 부녀회원, 통장 등 50여명이 생일축하곡을 부르며 또 하나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이날 81세의 생신을 맞은 노금덕 할머니는 "이렇게 따뜻한 미역국은 생전 처음"이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생일상을 차려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신충현 중앙동장은 "생일상 차리기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장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생활이 어렵고 외로운 이웃이 없는 복지 중앙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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