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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황사 후 반드시 피복 씻을 것"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9일 황사로 인한 시설농작물 피해실태 연구 결과 황사를 방치할 경우 비닐하우스 또는 유리온실 등 피복재에 붙어 있는 황사분진(티끌)로 인해 광 투과율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곧 작물의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고 밝히고 심한황사 후에는 반드시 피복재를 씻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최근에 들어서 발생빈도가 1990년대에는 연간 황사발생일이 7.7일이던 것이 2000년 이후에는 연간 12.4일로 발생빈도가 2배 가까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처럼 황사발생이 잦아진 것은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국, 내몽고 등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황사비산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시설오이에 대한 시험결과 황사가 온 후 분진(티끌)을 씻지 않고 5일간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씻어준 하우스에 비하여 수확량이 22% 감소되며, 10일간 방치할 경우는 37%, 15일간 방치할 경우는 63%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황사가 온 후에는 늦어도 3일이내에 가급적 피복자재를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세척할 때에는 물 20ℓ에 세정제 100㎖를 희석해 동력분무기를 이용하여 씻어 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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